2014.11.29  순천향의과대학 1회 졸업 30주년 기념식

순천향의과대학 1회 졸업 30주년 기념행사

  2014년 11월 29일 6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국화룸에서

순천향의과대학 1회 졸업 30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순천향의 첫 뿌리이며 근간이 되시는 1회 선배님들의 학생시절 사진들과

그 시절의 이야기에 깊은감동을 받았습니다.
기념식을 기해 1회 선배님들께서 순천향의과대학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일금 사천만원( ,000,000원)을 지정, 기탁하여 주셨습니다.
순천향의 기초반석이신 1회 선배님들의 무궁한 건승을 기원합니다.

1회 졸업생 졸업 30주년 기념식 동창회장 축사

존경하는 순천향의대 1회 선배 졸업생 여러분, 졸업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또한 우리대학의 총장님, 학장님, 이사장님, 의료원장님 그리고 존경하는 교수님들을 모시고 사은회를 개최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10대 동창회장으로서 2년차 임무를 큰 탈 없이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는 그간 1-6대 까지 동창회를 끌고 오셨던 1회 (고) 박경규, 송후빈, 강명식, 함정오, 오경환 전임회장님들께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굳건하게 기반을 닦아오신 덕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의 모교는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나라에서 중견 의과대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78년 신창에 1회 선배여러분의 입학은 순천향의 역사의 장을 연 계기였고 이제 3000여명의 후배들이 선배님들의 길을 따라 학업을 마치고 졸업하여 순천향이라는 그늘하에 의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을 되돌아보니 지역 동창회에 모두 2013년 12회, 2014년 5차례 방문했더군요. 병원근무를 마치고 저녁시간이나 또는 주말을 이용하여 동창회장으로서 학내외 행사 참여와 각 지역동창회, 동기회 등을 순회하며 동창회를 알리고 또한 지역동문회에서 동창회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오고 있습니다. 여러면에서 배우게 되고 많은 동문들을 만나서 소식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뿌듯했던 점은 우리 순천향 동문들이 어느 지역사회에서든지 환자진료를 잘하는 의사로 명성이 자자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선후배간에 우애가 돈독하고 지역적으로 자주 모임을 자주 갖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지난 4월 제주 동문회를 갔더니 25명의동문들이 제주에서 활발한 지역사회 진료 활동을 하고 있었고 4명은 제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우연찮게 젊은 부부 동문을 만났는데 여자 동문이 혼자서 제주에 내려와 봉직의사로 지내다가 우연히 공보의로 방문한 후배를 만나서 연하남과 결혼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이 제주도에도 배어있다고 생각되더군요.

동창회에서는 지난 2년간 두차례의 동문화합대회를 개최한바 있습니다. 작년에는 1회 강명식 조직위원장이 중심이 되어 유성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젊은 동문들과 재학생들의 만남을 위해 5회 이규 조직위원장이 중심이되어 모교에서 동문화합대회를 개최했는데, 250여명이 졸업생, 재학생 및 가족들이 모여 선후배간에 동아리별로 체육행사를 마쳤고 교정을 둘러보는 둘레길을 만들에 학교의 구석구석을 방문해 보니 참으로 많은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교생을 수용할 대학의 기숙사 건립 중인데 이를 위해 동창회에서 “희망벽돌” 발전기금도 기탁했습니다.

현재 동창회는 순천향 장학재단에 약 13억 정도의 장학기금 보유하고 있으며 그 이자로서 매년 4천오백만원의 장학금을 재학생들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각종 학생행사 및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재정적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0년간 20주년 졸업사은회를 통해 기부된 “순천향대학교 발전기금”에서 연구업적이 우수한 기초 및 임상교수 2인을 선정하여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훌륭한 사회적 활동을 하는 동문을 선정하여 자랑스런 순천향인상을 수여해오고 있습니다. 금년 2월에는 현재 충남도 의사회장인 송후빈 1회 선배님이 영예로운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동창회에서는 향후 동창회관 건립을 위해서 2020년까지 발전기금 20억 모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창회의 비전을 홍보배너로 제작하여 각 지역 동문들께 순천향동창회의 정신과 비전을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1회 선배 졸업생동문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에게 소중한 날입니다. 동문여러분들은 우리 3천여 후배들에게 가장 큰 형님이고 중심입니다. 지난 30년간 1회가 축이 되어 대학과 동창회는 발전해왔고 있고 앞으로 더욱 뜻을 펼쳐나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졸업30주년을 맞이하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금번 행사는 후배들에게 또하나의 좋은 전통이 될 것입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건승을 기원드리겠습니다.

2014년 11월 29일

제10대 순천향의대 동창회장 김범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