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대외협력이사에 이상운 현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장을 내정했다.
8일 의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추무진 회장은 이상운 회장을 대외협력이사로 내정하고 오는 9일 오전 상임이사회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이상운 내정자는 지난 2014년 9월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장에 취임했으며, 오는 26일 총회 후 회장직을 내려놓는다.
이상운 내정자는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건양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재활의학회 상임이사 및 교육위원,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의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재활병원협회 수석부회장, 대한재활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도수의학회 수석부회장,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상임이사, 대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운 내정자는 지난 2007년부터 고양시에서 일산새명병원을 운영해오다, 올해 3월 고양시 덕이동에 300병상 규모로 확장 이전하면서 일산중심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중이다.
일산중심병원은 98개 병실, 370병상, CT/MRI 시설 등 경기북부 최대 규모와 시설을 갖춘 재활특화 준종합병원으로,
재활의학과, 내과, 신경외과, 한방과, 일반외과, 영상의학과, 건강검진센터를 운영중이다.
현재 이상운 내정자는 일본에서 단기 연수중이며, 9일 오후 귀국한다.
의협 관계자는 “올해 4월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상임이사를 20명에서 25명으로 증원하는 정관 개정안이 최근 복지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라며, “대국회 업무 등 대외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대외협력이사를 추가 임명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추무진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박종률 대외협력이사의 사표는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률 이사는 지난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리베이트 강화 처벌 법안이 통과된 직후 사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 이사는 지난 6월 의무이사에서 대외협력이사로 자리를 옮겨 대국회 업무를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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