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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4월 18일 김범태 동창회장이 2년차에 접어들어 “순제회”를 지역동문회 첫 번째로 탐방했다.
순천향의대 제주도 동문회(이하 순제회)는 15년 이상 서귀포에서 개원을 해온 6회 이권호 순제회 회장을 중심으로 가족 같은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었다. 19명의 개원 및 봉직의와 4명의 제주대학교 교수(4회 강현욱, 18회 정선영, 18회 이애령, 22회 김영석)로서 총 23명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고 분기에 1회씩 정례 모임과 회칙을 운영하고 있다. 당일 모임에 참석했던 동문 한사람 한사람으로부터 좋은 의견을 들었다. 여러 동문들이 대학 졸업후 본교병원이 아닌 타기관에서 수련을 받았으며 다시 제주에서 정착하면서 모교에 대한 생각과 추억이 생각나서 순제회에 적극 참석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모교나 동창회에 대한 서운한 점이 적지 않았으나 세월이 가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신창과 마음의 고향이 모교에 대한 그리움과 우리 대학과 모교발전의 모습을 항상 기대하고 있다. 그간 후배들이 수학여행으로 두차례 방문이 있었으나 동창회 방문은 처음인데 무척 기다렸고 고맙게 생각하며 먼 곳에서 외롭게 지내는 동창들에 대한 배려로서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한다.
현재 동창회의 조직과 운영 활동내용을 소개했고 동창회의 미션과 비젼, 순천향 장학회, 대학발전기금 현황과 쓰임새 등에 대하여 상세하게 브리핑을 했다. 참석자 모두 잘 이해했으며 향후 동창회와 모교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제주에서도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순제회원들은 또 방문해 주기를 다시 한번 부탁했으며, 서로의 아쉬운 자리를 작별했다. 동창회의 대표로서 그리고 대학에 봉직하고 있는 입장에서 금번 방문을 통해 나와 대학 그리고 모교 발전에 더욱 매진하는 것이 동문들의 커다란 힘이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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